이미지 확대보기지난 7월 19일 오전 9시 20경 부산 북구 화명동 소재 모 아파트 근처를 지나던 행인(여성)이 길을 잃고 울고 있는 6세 여아를 데리고 북부서 화명지구대에 방문했다.
여경(송 경장)은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엄마 미소를 날리며 다독인 뒤 아이의 손을 조심스레 잡은 채 테이블로 향했다. 계속 아이의 등을 쓸어주며 다독였다.
곧바로 오전 9시 22분 보호자 연락처 파악을 위해 아이의 소지품을 확인 중 미아보호 팔찌와 목걸이에 기입 된 보호자 연락처를 확인했다. 송 경장이 아이를 다독이는 동안 동료 경찰은 보호자에 연락, 실종프로파일링 시스템 검색 등을 마쳤다.
이어 오전 9시 30분 보호자인 외할머니가 지구대에 방문했고 가족관계 확인 후 인계했다. 할머니는 아버지와의 약속시간이 어긋나 아이 혼자 아파트 단지에 남게 되어버렸다고 했다. 경찰은 배웅을 하며 함께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경찰은 미아팔찌나 지문등 사전등록이 되어있으면 더 빨리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다며 지문등록을 꼭 해달라고 당부했다.
북부경찰서 화명지구대 송다영 경장은 "얘기가 울고 있어서 대화를 나누진 못했고 달래주는데 집중을 한 것 같아요.(저도 얘기 엄마라...) 제 아버지 한테 얘기들었는데 저도 네살 쯤에 미아가 되어 지구대로 와서 찾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미아신고가 들어오면 제 일이랑 오버랩되면서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라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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