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영상은 응급환자를 위해 바쁘게 달려가는 구급대원의 활동 모습을 통하여 비응급신고 저감 프로젝트가 필요한 취지를 설명하고, 해운대 전역에서 소방대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릴레이 캠페인에서 ‘더 위급한 환자가 우선’이라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단순 치통·감기, 술에 취한 사람, 만성질환자 검진, 입원목적, 병원간 이송, 자택으로의 이송 등 비응급환자에 대해 구급대는 이송을 거절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신고접수 단계에서는 통화만으로 환자 상태를 판단하기란 어려운 일이며 환자의 병력과 증상 및 주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일단 출동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김헌우 해운대소방서장은 “비응급환자의 119신고로 인해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쳐 위험에 처한 경우가 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하여 자신의 편의성보다는 응급상황에 처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해소TV’란 해운대소방서 공식유튜브 채널로 해운대소방서의 줄임말이기도 하지만, 시민들의 안전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한다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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