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은 올해 그린캠페인 컨셉을 ‘폐휴대폰 재활용’으로 선정했다. 중고 휴대폰 리사이클 수익금을 자연 재해 복구를 위해 기부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고철을 재활용해 새로운 철강제품을 만드는 동국제강 사업 모델과 유사하다.
동국제강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민팃(MINTIT)’과 협업했다. 민팃은 개인정보 완전 삭제, 인공지능 가격 평가 시스템 등을 갖춘 정보통신기술 리사이클 전문기업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달 2일부터 10일간 본사 및 지역 사업장,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를 진행했다”며 “총 1224개의 휴대폰을 수거해 민팃에 데이터 삭제 및 감정평가를 의뢰하는 한편 평가금 375만원에 동국제강 매칭그랜트 기부금 750만원을 더해 1125만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은 김지훈 동국제강 경영지원실장,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환경재단은 기부금을 강원·울진 산불 피해 지역 숲 복구 작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