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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도시철도사업(정관선, 기장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촉구

"17만 7천 군민의 숙원사업 성취가 바로 눈앞에, 이제 결실을 맺을 때"

2022-06-03 11:41:24

(사진제공=부산 기장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로이슈 전용모 기자] 오규석 부산기장군수는 3일 오전 10시 30분경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이날 오규석 기장군수의 1인 시위는 17만 7천 군민의 10년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사업의 성취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본 사업의 결실을 맺기 위해 이뤄졌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그간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유치를 위해 민·관이 하나가 돼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제 부산시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앞두면서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정관선·기장선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인 기장군 교통대책의 유일한 해법으로, 부산시와 국토교통부는 정관선·기장선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다”고 호소했다.

도시철도 정관선 사업은 좌천 및 월평구간을 연결해 동해선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통해 정관신도시가 동부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는 사업이며, 기장선 사업은 안평역과 일광신도시를 연결해 기장군의 원도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사업은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기장지역의 원전사고 등 유사시 군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생명선이자, 일광신도시 입주 및 롯데월드 개장 등으로 최악의 교통대란을 겪고 있는 기장군의 유일한 도로교통 대체수단이다. 이에 기장군은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유치를 위해 오규석 기장군수를 비롯한 800여 명의 공직자가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10년 동안 160여 차례에 걸쳐 국회·기재부·국토부·부산시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호소하면서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 부산시 도시철도망 우선순위에 정관선은 3위까지 올라갔다.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에 도시철도 노포정관선의 노포~월평구간이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동해선 2단계 구간의 개통과 함께 기장군의 철도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2월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사업을 부산시의 2022년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며,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에 지난 4월 7일 오규석 기장군수와의 면담에서 부산시 교통국 관계자는 “관련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도로교통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장군은 도시철도사업과 연계해 ‘KTX-이음’ 정차역 유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청량리와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KTX-이음’ 노선은 2024년 말 개통 예정으로, 서울 중앙선 노선을 따라 청량리와 안동간 우선 운행 중에 있으며, 향후 울산 태화강역, 부산 부전역 등 동해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기장군은 ‘KTX-이음’ 열차의 본 노선이 기장군 내 정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오규석 기장군수가 ‘기장군 KTX 시대 개막’을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유치에 나선 이후, 범군민 서명운동, 한국철도공사 방문, 대통령·국토교통부·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호소문 발송, 1인 시위 등 전방위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범군민 서명운동’은 기장군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올해 5월 말 기준 약 14만 5천명(기장군민의 82% 수준)의 서명 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KTX-이음역’ 유치의 논리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관내 정차역 유치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도 지난 4월 1일 착수한 바 있다.
향후 기장군 내 ‘KTX-이음’이 정차하게 되면 기장군을 중심으로 도시철도·광역전철(동해선)·준고속철도(KTX-이음)가 하나로 연결돼 부산 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이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기장지역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해당역의 이용률과 수익성 증대로 기장군 도시철도사업에도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교통, 산업, 문화, 상업, 의료, 교육 등 도시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조성 중인 지역으로, 향후 도시철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세계적인 규모의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기장군 전역이 최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는 각종 첨단 국책사업의 추진과 관련 기업의 유치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예정이다. 또한 13개 산업단지가 집적해 있고 정관·일광·장안신도시 등 12만 규모의 배후도시도 준공 및 조성 중에 있어 급격한 인구증가가 진행 중에 있는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오 군수는 “일광·임랑해수욕장, 안데르센 동화마을, (가칭)부산기장촬영소,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부산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신세계아울렛과 롯데아울렛 등 문화·관광·상업시설까지 고려한다면, 도로교통 대체시설인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과 KTX-이음 정차역 등 철도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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