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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김석준-하윤수, 대시민 지지호소문

2022-05-30 19: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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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석준 선대위)
[로이슈 전용모 기자]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교육감선거에 나선 김석준 후보와 하윤수 후보는 5월 30일 각각 대시민 지지호소문을 발표했다. 각 후보의 전문을 그대로 전제한다(성명 가나순).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석준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부산교육의 미래를 좌우하는 교육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도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것인가. 이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그래서 이번 교육감 선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단순히 교육감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과거교육으로 되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 짓는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동안 우리 학교들은 정말 놀랄 정도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판박이 같은 학교 건물과 공간이 확 바뀌고, 수업 방법과 평가 방법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아무 부담 없이 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청렴한 학교문화도 정착되었습니다.

특히 초·중·고 모든 학교 교실이 미래교육을 위한 첨단 ‘블렌디드 러닝’ 교실로 확 바뀌었습니다. 이 같은 교실 변화는 전 세계에서 최초일 것입니다. 부산교육의 역사가 다시 쓰여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교육을 이끌어갈 교육감은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는 ‘청렴하고 공정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안목이 있고 우리 교육에 대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실력 있고 검증된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상대 후보는 가짜뉴스까지 만들어 철 지난 이념논쟁과 흑색선전을 일삼고, 과거교육으로 되돌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교육을 근거 없이 ‘깜깜이 교육’, ‘좌파 이념교육’,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틈만 나면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온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님 등 우리 교육가족들을 폄하하는 발언입니다.

더구나 학교 현장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도 잘 알지 못하고, 제대로 된 공약도 제시하지 않고 선동적인 구호만 외치고 있습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은 헌법의 가치인데도 당선을 위해 정치권에 편승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후보에게 과연 우리 부산교육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이뿐만이 아닙니다. ‘아빠 찬스’, 음주운전 교통사고, 대학 일감 몰아주기 등 각종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거공보·벽보에 후보자의 기본적인 정보인 학력까지 허위로 기재했다가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후보에게 과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교육은 물과 같아야 합니다. 그 시대의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연속적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그런데 상대 후보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물줄기를 되돌리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가족이 수년 동안 땀 흘려 쌓아온 공든 탑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십시오. 우리 부산교육을 지켜주십시오.
저 김석준, 깨끗하고 청렴합니다. 합리적이고 공정합니다. 실력 있고 검증된 후보입니다. 미래지향적인 저 김석준에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겨주십시오. 우리 부산교육을 한 번 더 맡겨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부산교육을 한 번 더 확실히 도약시키겠습니다. 김석준이 꼭 해내겠습니다.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절실합니다. 저를 선택해 주십시오.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2022. 5. 30.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석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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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윤수 선대위)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교육감선거 중도·보수 후보 하 윤 수 전) 부산교대 총장입니다.

이제 이틀 후면 우리 부산교육을 4년간 이끌 교육감이 결정됩니다. 부산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이제 부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교육감선거는 현 김석준 교육감 체제 진보교육 8년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있습니다. 진보교육 8년을 심판하고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의 진보교육으로 되돌아 가느냐가 달려있습니다. 지금 부산교육을 한번 둘러 보십시오. 진보교육 8년의 현실, 정말 참담합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지만 교육만큼은 꼴지 수준입니다. 전국 최고 수준이던 부산교육의 우수성과 저력은 온데 간 데 없어져 버렸습니다.

지난 8년, 부산교육은 학부모와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교육보다는 이념·정파적 교육에 매몰되어 왔습니다. 획일적 하향평준화 교육에 경도된 한마디로 깜깜이 교육입니다. 학부모들은 자녀 학력 수준이 어느 수준인지, 부족한 과목은 무엇인지 도대체 알 길이 없습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양극화 문제도 심각해졌습니다. 고질적 동서교육격차, 과밀학급과 폐교문제 등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내 사람 심기식의 코드인사도 계속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받은 전교조 해직교사 4명에 대한 특혜성 채용으로 감사원 공익감사까지 받았습니다. 해운대 고에 대한 졸속 자사고 폐지정책은 1,2심 모두 교육청이 패소했습니다. 소송을 해 온 2년여 기간 동안 해운대고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은 물론 부산교육 전체에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공시생의 극단적 선택 등 일방통행식 소통 부재의 불통행정에 시민의 불만과 불신도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저 하윤수,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부산교대 총장과, 전국 15만 선생님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교총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한국교총 75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 회원 직선제선거로 두 번 연속 당선되어 재선할 만큼 리더십을 인정받았습니다. 그 누구보다 유·초·중등교육에 특화된 리더십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자타공인 교육정책 전문가로 많은 교육정책을 법제화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2대에 걸친 독립운동가 자손입니다. 할아버님과 아버님의 독립운동으로 집안이 풍비박산했습니다. 그렇지만 소명감을 갖고, 평생 공정과 헌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습니다. 청렴하고 봉사하는 부산교육청을 만들고, 개혁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위기의 부산교육을 환골탈태시킬 최적임자라 자부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저의 선거 슬로건은 “ 다시, 부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 입니다. 다시 부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 부산교육을 저 하윤수에게 믿고 맡겨 주십시오. 준비한 공약으로, 부산교육을 온전히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이념과 정파적 교육운영이 아닌 공교육 본령에 충실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공교육의 1차적 목표인 기초학력을 튼튼하게 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교육격차와 양극화를 줄여나가겠습니다. 학력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교육적 도움을 주겠습니다. 학교에서는 AI와 메타버스 교육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인성과 창의를 배우고 재능의 꽃을 활짝 피우게 하겠습니다.

교육이 우리 부산의 미래입니다. 지금 부산엑스포, 가덕신공항, 금융·에너지 중심지 등 부산의 역동적인 미래가 바로 앞에 놓여있습니다. 미래 부산이 항만물류산업의 중심이자 세계적 관광도시, 세계의 관문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도 교육이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합니다. 부산교육이 창의적·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그들이 부산의 대학과 산업현장으로 진출하여 가진 역량을 마음껏 펼치게 하겠습니다. 기업들이 인재를 찾아 교육도시 부산으로 집중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오늘 6월 1일은 지난 8년의 낡은 이념·정파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부산교육의 역사를 만드는 날입니다. 진보교육 8년 폐해, 완전히 떨쳐내겠습니다. 부산 발 제2의 교육혁명,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부산교육 회복에 저의 모든 혼과 정신, 열정과 헌신을 다하겠습니다.

위대한 부산 시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기대합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2022. 5. 30

부산교육감 중도 보수 후보 하 윤 수 올림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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