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21개월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0년 7월(99.96) 하락한 이후 8월(100.02)부터 올해 2월(104.20)까지 연속 상승했다. 올해 3월 한 차례 보합세를 보였으나 4월(104.21) 재차 오르며 21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도 2020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17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꾸준히 상승했으나 올해 1월 하락세로 전환돼 4월까지 4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 3개월 △대구 7개월 △광주 3개월 △대전 4개월 등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울산은 9개월간 올랐고, 세종은 올해 3월 한 차례 하락 한 뒤 4월 다시 상승했다. 울산과 세종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 주요 지역 분위기가 침체돼 있는 모습이다.
올해 경기도는 오피스텔 청약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홈에서 올해 청약을 진행(청약 접수일 기준)한 경기도 오피스텔은 총 5개로, 1493실 모집에 3만4402건이 접수돼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경기도 화성에 공급된 ‘동탄역 현대위버포레’는 평균 254대 1로 올해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올해 경기 지역 오피스텔 시장의 상승세는 서울 아파트 집값 상승과 공급가뭄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문1·3구역, 둔촌주공 등 서울 대어급 주요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잇따라 늦춰지고 있고, 올 상반기 서울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24개 단지였지만 현재까지 분양된 단지는 1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전세 안주 수요가 늘고, 지난 2020년 임대차법 시행 이후 급등한 아파트 전세를 감당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경기도 오피스텔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 급등 및 공급 가뭄 현상으로, 경기지역 오피스텔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며 “지방과 달리 경기도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나 주요 신도시 등의 거주 수요가 많아 한동안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주요지역 곳곳에 신규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한양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공급하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5월 26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 55㎡ 4개 타입, 169실 규모다. 2룸 구조에 ㄱ/ㄷ자형 주방과 쇼룸형 드레스룸, 팬트리 공간 등 아파트 수준의 공간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31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6월 7일 당첨자 발표, 8일~9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경기 시흥 장현지구에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6월 공급 예정이다.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을 비롯해 시흥시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DL이앤씨는 6월 경기도 수원시 고색2지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바로 옆 부지에는 '수원덕산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도보권에 권선행정타운이 위치해 의료, 공공 서비스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는 은성산업㈜·은성건설㈜가 시공하는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가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연면적 4만 8,748㎡에 지상 14층, 1개동, 오피스 217실, 오피스텔 전용 35~56㎡ 48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서 상업시설과 라이브 오피스,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총 128실 규모로 전용 84㎡ 위주 구성과 함께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0년 7월(99.96) 하락한 이후 8월(100.02)부터 올해 2월(104.20)까지 연속 상승했다. 올해 3월 한 차례 보합세를 보였으나 4월(104.21) 재차 오르며 21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도 2020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17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올해 경기도는 오피스텔 청약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홈에서 올해 청약을 진행(청약 접수일 기준)한 경기도 오피스텔은 총 5개로, 1493실 모집에 3만4402건이 접수돼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경기도 화성에 공급된 ‘동탄역 현대위버포레’는 평균 254대 1로 올해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올해 경기 지역 오피스텔 시장의 상승세는 서울 아파트 집값 상승과 공급가뭄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문1·3구역, 둔촌주공 등 서울 대어급 주요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잇따라 늦춰지고 있고, 올 상반기 서울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24개 단지였지만 현재까지 분양된 단지는 1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전세 안주 수요가 늘고, 지난 2020년 임대차법 시행 이후 급등한 아파트 전세를 감당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경기도 오피스텔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 급등 및 공급 가뭄 현상으로, 경기지역 오피스텔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며 “지방과 달리 경기도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나 주요 신도시 등의 거주 수요가 많아 한동안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양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공급하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5월 26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 55㎡ 4개 타입, 169실 규모다. 2룸 구조에 ㄱ/ㄷ자형 주방과 쇼룸형 드레스룸, 팬트리 공간 등 아파트 수준의 공간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31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6월 7일 당첨자 발표, 8일~9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경기 시흥 장현지구에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6월 공급 예정이다.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을 비롯해 시흥시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DL이앤씨는 6월 경기도 수원시 고색2지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바로 옆 부지에는 '수원덕산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도보권에 권선행정타운이 위치해 의료, 공공 서비스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는 은성산업㈜·은성건설㈜가 시공하는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가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연면적 4만 8,748㎡에 지상 14층, 1개동, 오피스 217실, 오피스텔 전용 35~56㎡ 48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서 상업시설과 라이브 오피스,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총 128실 규모로 전용 84㎡ 위주 구성과 함께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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