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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의정부·파주 등 ‘경기북부’, 상반기 1만2천세대 일반분양

2022-02-10 16:36:41

양주·의정부·파주 등 ‘경기북부’, 상반기 1만2천세대 일반분양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의정부, 양주, 파주, 고양 등 경기 북부에 상반기 분양 큰 장이 열릴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GTX, 서울지하철 연장사업 등을 통해 서울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의정부, 양주, 파주에는 총 1만2804세대(공공분양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양주시가 4183세대의 물량을 예고하고 있으며, ▲파주시 5063세대 ▲의정부시 2917세대 고양시 641세대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동두천시는 지역주택조합 물량 외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지 않다.
■ 교통 호재 타고 집값 상승세 꾸준... 신규 단지는 연일 완판행진 이어가

한동안 교통 소외지역으로 저평가 받던 경기 북부 지역은 최근 들어 교통 호재가 연이어 이어지면서 지역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GTX-C노선(2026년 예정)과 도봉산~장암을 거쳐 의정부 탑석~양주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을 연장(2025년 예정)하는 7호선 연장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파주시와 고양시는 GTX-A노선(2025년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이들 지역은 높은 기대감이 이어지며 집값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는 올해 1월 1㎥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전년도 동월 대비 40~50% 대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두천시가 가장 높은 54.4%의 상승률을 보였고 ▲양주시 47.4% ▲의정부시 4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양 열기도 뜨거웠다. 수만 명의 청약통장이 몰리고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들 지역이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렸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라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의정부시에서는 지난해 초 공급된 고산지구의 '의정부 고산수자인 디에스티지'가 3개 블록(C1·C3·C4블록)의 청약에 총 3만 1119건의 청약접수를 받으면서 성황리에 계약을 마감했으며, 파주시에서는 지난해 11월 청약을 받은 ‘GTX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와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가 각각 2만6611, 2만7413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1순위를 마감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경기 북부지역은 GTX 등의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기대감에 지역 가치가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며 “특히 이 같은 교통개선 기대감으로 실수요층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활기는 올해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양주 서부권 백석읍 일대, 의정부 리듬시티 등 유망지역 분양 이어져

올해 상반기 경기 북부에는 양주 백석읍, 의정부 리듬시티, 파주운정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모아주택산업이 2월 양주 서부권인 백석읍 일대에 공급하는 ‘新양주 모아엘가 니케’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백석신도시(예정)를 중심으로 광석지구(예정), 백석읍 구도심을 잇는 양주 서부권 주거개발의 축으로 기대감이 높은 백석주거벨트 형성의 시작을 알리는 단지로 많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70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소비자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의정부에서는 동부권 리듬시티의 첫 분양이 예고돼 이목이 쏠린다. 이곳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상반기 중 ‘더샵 리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60·84㎡, 총 536세대 규모다. 리듬시티의 처음이자 유일의 민간분양 아파트로 부용산, 깃대봉, 부용천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파주시에서는 운정신도시의 후속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2월 파주시 동패동 A33블록 일원에 총 522세대 규모의 ‘파주운정3차 우미린(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방건설은 3월 다율동 A38블록 일대에 ‘파주운정신도시6차 디에트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에는 호반건설이 운정3지구 A39블록과 A2블록에 각각 518세대, 113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양시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 덕양구 성사동 원당4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236세대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 중 641세대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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