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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여심 공략 행보 지속... ‘여성 안심 5차 정책’ 발표

2021-07-22 1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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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낙연 후보가 여심을 끌어당길 정책 행보를 지속한다.

이 후보는 22일 유방암을 비롯한 모든 암에 걸렸던 여성들이 그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귀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이러한 내용의 '여성 안심 5차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암 경험자의 일·치료 양립을 지원하겠다"면서 "현재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한 기업은 인건비의 일정 부분을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받는데 암 경험 여성을 고용한 기업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경력단절여성법에는 혼인, 임신, 출산, 육아, 가족 돌봄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지원 대상으로 규정한다"며 "법을 개정해 암 경험 여성도 지원대상으로 명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유방암 치료를 위한 유방 재건술의 건강보험 적용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유방암 경험자에게 재건술은 성형수술이 아니라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라며 "2015년부터 재건술 비용의 50%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됐지만, 부분 절제를 하는 다수의 초기 환자들은 건강보험 대상이 아니다. 급여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유방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율은 33% 수준으로 80%를 웃도는 유럽 주요 나라와 비교해 크게 떨어진다"며 "유방암 경험자를 사회와 연결하는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책은 이 후보의 5번째 '여성안심 정책'으로 앞서 이 후보는 ▲ 변형 카메라 구매이력 관리제 도입 ▲ 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 ▲ 1인 가구 여성 주거환경 개선(범죄예방환경설계) ▲ 자궁경부암 HPV 백신 국가책임제 등의 여성 정책을 발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안정적인 지지 기반 확보를 위해 여성 유권자에 대한 일관된 지원 정책을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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