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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백신 접종 이상반응 우려 알지만 빈도 낮고 유일한 대안”

2021-05-18 11:17:44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려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정 청장은 18일 청와대가 공개한 백신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국민청원 답변에서 "이상반응 발생 빈도는 굉장히 낮고, 반면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효과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많은 국민이 코로나 예방 백신접종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도 "예방접종은 그리운 일상을 회복할 유일한 수단"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정 청장은 "국민이 가장 답답해하는 것은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사이의 인과성 판단이 정확하게 되고 있느냐는 점"이라며 "피해조사반, 피해보상전문위원회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해 독립적이고 전문적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성파종성척수염 등 아직 인과성을 판단하기엔 정보가 불충분한 사례에 대해서도 우선 1인당 1000만원 가량의 진료비를 지원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추후 인과성이 확인되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청장은 "코로나 유행이 1년 반 이상 지속되면서 많은 국민이 지치고 어려워하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의견을 더 경청하고 예방접종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와대는 해당 청원이 답변 요건인 '20만명 이상 동의'를 채우지 못했지만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정 청장이 공개 답변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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