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속사례를 살펴보면, 5월 6일 오전 2시경부터 오전 4시경까지 2시간 동안 큰고개오거리, 만촌네거리, 죽전네거리 등 대구시내 주요교차로를 30여대 오토바이 및 20여대 차량들이 차선을 가로 막고 느리게 이동하면서 다른 차량들이 진행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방식으로 폭주족과 공동으로 약 30km를 운행한 폭주 승용차를, 외관상 일반차량과 동일한 특성(암행순찰차)을 이용해 채증 및 추격 검거했다.
경찰관기동대는 4월 17일과 5월 7일 새벽시간 경찰서 합동으로 폭주족 출현지역 주요지점에서 오토바이 번호판을 꺾어 식별이 곤란하게 한 채로 운행하던 A씨(25·남) 등 9명을 검거했다.
또 경찰서는 4월 28일 새벽시간 청테이프로 번호판을 가린 채 약 3km 거리를 좌우, 앞뒤로 줄지어 도로를 통행하며 불특정 다수의 차량 운전자들에게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 하게 한 B씨(27·남) 등 2명을 검거하는 등 지난 4월부터 5월 현재까지 공동위험행위자(폭주족) 19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촬영한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추적수사를 확대해 교통범죄수사팀과 합동으로 추가 혐의자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암행순찰차 및 경찰서 교통외근, 경찰관기동대를 최대한 활용하여 심야시간대 이륜차 폭주 행위 및 교통 무질서 행위자를 집중단속 및 계도하여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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