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김 대사는 이날 미국과의 회담을 끝낸 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북한대사관 앞에서 취재진을 향해 "회담이 결렬됐다"고 알렸다.
일본 NHK와 스웨덴 현지매체 다겐스 뉘히테르(Dagens Nyheter)는 김 대사가 "나는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은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했다"며 협상 결렬의 원인을 미국의 탓으로 돌렸다.
김 대사는 "미국은 (협상장에) 아무것도 들고 나오지 않았다. 우리를 실망시키고 협상의욕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김 대사는 "우리는 이미 미국에 어떠한 계산법이 필요한가를 분명히 설명했다"며 "그럼에도 미국이 빈손으로 협상에 나온 것은 결국 문제를 풀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협상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협상을 중단하고 연말까지 심사숙고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또 대화를 재개하는 것은 이제 미국에 달려있다고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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