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키 157cm, 체중 52kg에 보기엔 별다른 고민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살짝 걷어 올리며 보여주는 팔뚝 윗부분이 유달리 아래 부분에 비해 부담스럽게 드러났다. 아직 이런 나잇살이라고 하는 군살이 붙을 시기라고 보기엔 좀 이르다는 생각에, 혹시 집안 내력이 팔이 좀 굵은 분들이 있는 가요 물어보니, 다들 괜찮은데, 자기만 이상하게 이 부분이 부담스럽다고 한다.
이 부분은 특이하게 비만이나 과체중과는 상관없이, 마른 분들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시기가 되면 피하 지방조직이 축적되는 군살이라고 보는데, 사실 해결 방법은 지방흡입만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이런 현상은 거의 없고, 여성의 경우 특이하게 나타나는 부분인데, 위 예처럼 20대부터 나타나는 경향이 늘고 있고, 대부분은 30대 후반~40대 들어서면서 자리를 잡는 특성이 있다.
팔꿈치 부분은 여전히 가늘기 때문에, 살짝 어깨를 가리면서 늘어지는 숄로 윗부분을 가려주면 잘 드러나지 않지만, 반팔 소매옷을 입다 보면, 소매 끝부분으로 굵은 느낌이 확 드러나는데, 앞에서 볼 때보다, 살짝 옆에서 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친구들과 차 마시다가 옆에서 툭 치면서, 너 팔이 왜 이래~?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면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이젠 나이가 들었나 봐, 하면서 하소연하거나, 애기 돌보고 일이 많아져서 팔이 굵어졌는가 보다, 라면서 한탄을 해 보기도 하지만, 문제는 다이어트나 운동에도 잘 빠지지 않는 부분이라는 데 있다.
그래서, 살짝 이 볼록한 부분만 팔 지방흡입을 하면 잘 해결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인지, 이 부분만 지방흡입을 원하시는 분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팔을 들었을 때, 아래로 늘어지면서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분들은 당연히 팔 전체를 흡입해야 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렇게 부분적으로만 축적되는 경우에는 사실 설명이 좀 장황해지게 된다.
20대 중반이라면, 이 볼록한 부분만 흡입하면서 해결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이런 부분적인 축적이 세월, 즉 나이와 관련되기 때문에, 볼록한 부분만 흡입해 주어도, 시각적인 개선효과가 그리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팔 전체를 360도 돌아가면서 처리(?)를 해 주어야 전반적인 라인이 갸름해지고, 어깨선에서 뚝 떨어지는 바깥쪽 라인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앞 가슴으로 이어지는 애깃살이나, 겨드랑이 뒤로 이어지는 브라라인을 한번에 같이 시술해서 더욱 라인을 슬림하게 연출할 수 있다.
시원한 민소매를 즐기는 계절이다. 자꾸 덮어서 가릴 것이 아니라, 슬림핏을 살려주는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실내에서 조차 래쉬가드로 버틸 수는 없지 않은가!!
글: FATS 학회 성기수 부회장/ 라일락BLC클리닉 원장 (로이슈 의료칼럼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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