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대법원은 캐나다 연방대법원과의 교류증진과 협력강화를 위해 캐나다 연방대법원 비벌리 맥라클린(Beverley McLachlin) 대법원장을 초청해 맥라클린 대법원장이 오는 3월 9일부터 12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양승태 대법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1993년 9월 안토니오 라메르(Antonio Lamer) 캐나다 대법원장의 방한 이후 세 번째이다. 이번에 재차 방문하는 맥라클린 대법원장의 2000년 9월 방한 이후 무려 16년 만의 캐나다 대법원장의 방한이다. 당시 최종영 대법원장을 예방했다.
비벌리맥라클린대법원장
맥라클린 대법원장은 캐나다 최초의 여성 연방대법원장이자, 캐나다 역사상 최장기간 재직하고 있는 연방대법원장이다.
그는 원주민 등 소수자 및 여성의 권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연방대법원에서 신속하고 투명한 재판이 가능하도록 해 큰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캐나다 대법원장은 오는 3월 1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을 방문해 양승태 대법원장을 예방하고 대법원 전산정보센터를 견학하며, 11일에는 헌법재판소를 방문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연을 하는 등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맥라클린 대법원장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사법부 간 사법제도에 관한 상호 이해의 수준이 한 차원 높게 격상되고, 앞으로도 한국 대법원과 캐나다 연방대법원의 위상 및 중요성에 걸맞은 최고위급 사법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법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