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화 변호사는 이날 트위터에 ‘정치인’ 안철수 의원을 전격 해부하는 ‘안철수에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9가지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에 대한 결론으로 “‘젊은 박근혜’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다음은 이재화 변호사가 트위터에 올린 ‘안철수에 있는 것과 없는 것’
1. 그가 주장하는 민주주의에는 자유만 있고 평등은 없다.
2. 그의 성장론에는 공정만 있고 공평은 없다.
3. 그의 국민에는 유권자만 있고 민중은 없다.
4. 그의 새정치에는 도덕만 있고 시대정신이 없다.
5. 그의 DJ 계승론에는 호남지역 표만 있고 DJ 정신(민주주의, 서민경제, 민족통일)이 없다.
6. 그의 대북관에는 북한에 대한 증오만 있고 대화는 없다.
7. 그가 주장하는 대선 승리에는 민주세력의 승리는 없고 자신의 승리만 있다.
8. 그의 역사관에는 친일와 항일, 독재와 민주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없고, 모두가 존중되어야 한다는 가치중립 입장만 있다.
9. 그가 주장하는 패권주의에는 앙꼬는 없고 찐빵만 있다.
10. 결론 : 그는 ‘젊은 박근혜’에 불과하다.
앞서 작년 12월 25일 이재화 변호사는 트위터에 “안철수 신당에 대한 의문”이라며 안철수 의원에게 7개의 난감한 돌직구를 던져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이재화 변호사가 던진 7가지 의문
1. 때 묻은 사람들이 모여 새정치한다?
2. 낡은 진보청산 운운하는데 도대체 낡은 진보의 정체가 무엇인가?
3. 탈이념 운운하는데 이념이 없는 정당이 존재할 수 있는가?
4. 혁신 운운하는데 혁신위원장 제안거부하고 혁신위 가동될 때 의견 제시하지 않고 뒷북 제안하는 게 당내 민주주의에 부합하는가?
5. 독선 질주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주장하지 못하면서 당헌에 따라 선출된 대표를 사퇴하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6. 당내 이견을 조율하지 못하고 조그마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당하면서 어떻게 국민을 통합하고 정권교체가 가능한가?
7. 생활정치 운운하면서 노동자, 농민의 생존권 투쟁현장에 단 한 번도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편, ‘분노하라 정치검찰’의 저자인 이재화 변호사는 평소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 법원, 검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 등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해 법조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트위터 팔로워가 10만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누리꾼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화 변호사는 ‘강남좌파 변호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그는 특히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사건의 변호인단(단장 김선수 변호사)에서 대리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대리인 활동 기록을 담은 <기획된 해산 의도된 오판>이라는 정부와 헌법재판소를 비판하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한편, 이재화 변호사는 최근 트윗글을 통해 “여의도 정치는 할 생각이 없고, 광야에서 시민들과 함께 소를 키울 생각”이라며 20대 총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