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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73회 변호사연수회…변호사공익대상 김종철ㆍ화우공익재단

2015-12-23 15:52:26

[로이슈=손동욱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하창우)는 2016년 1월 7일~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제73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변호사연수회는 대한변호사협회가 1978년부터 전국의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회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법학이론과 실무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여름과 겨울에 한 번씩 매년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연수교육이다.

최근 법률시장 개방과 변호사 수 급증에 따라 변호사들도 법률시장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크다. 이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반영해 이번 연수회에서는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신희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5년 주요판례해설 : 헌법’(이효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권리금 회수 보호제도의 법적성격과 개선과제’(김남근 변호사) 등 다양한 강의를 마련했다.

또한 공공성 있는 법률전문직으로서 직업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변호사윤리’(김현 대한변협 변호사연수원장)도 편성한다.

특히, 국제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개최하는 만큼 영화와 관련된 두 강좌를 마련했다.

연수회 둘째 날 첫 번째 강의로 편성된 ‘법정영화, 세상을 만나다’는 양영철 영화감독(경성대 연극영화과 교수)이 강단에 서서 영화와 법률과의 공통점, 세계영화사를 바꾼 법적 사건들, 대중의 사랑을 받은 법정영화를 소개한다.

두 번째 강의는 법조인 출신으로, 2015년도 화제의 영화 ‘연평해전’과 ‘젠틀맨리그’에 단역과 주연으로 출연해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인 영화배우 겸 인하대 법학전원대학원 홍승기 교수가 강의한다.

또한, 법원에서 현재의 전자소송과 전자법정의 기초를 확립한 인물로 사법부 IT분야 대부로 정평이 나있는 강민구 부산지방법원장을 초청해 ‘모바일, SNS 시대에서의 변호사의 자세와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1월 7일(목) 오후 2시에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윤인태 부산고등법원장, 강민구 부산지방법원장, 최인석 부산가정법원장, 백선기 해운대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한다.

이어서 ‘변호사공익대상’과 ‘일과가정양립법조문화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변호사공익대상은 회원 중 공익활동을 통해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이로써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그 업적을 치하하고, 이를 통해 회원에 대한 사회봉사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2013년부터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변협 인권재단(이사장 이세중)이 공동 제정한 상으로 올해 네 번째 시상식을 개최한다.

2016년 제4회 공익대상 수상자 개인부문에는 난민, 인신매매 피해자, 구금된 이주민, 다국적기업에 의한 인권침해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송 지원과 관련 제도 개선 방안 연구 등 피해자 권리구제와 인권신장에 헌신함으로써 사회 공익 실현과 공익문화 확산에 기여한 김종철 변호사(서울회)가 선정됐다.

단체부문에는 ‘재단법인 화우공익재단’을 설립해 한센인, 홈리스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소송 및 법률상담 활동 등을 펼치며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펼친 법무법인 화우가 선정됐다.

일과가정양립법조문화상은 일과 가정 양립 문화 창달을 선도한 법률사무소를 격려해 법조계의 일ㆍ가정의 조화로운 양립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올해 수상단체는 법무법인 덕수, 법무법인 민후, 법무법인 이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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