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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의 파워게임…연극 'Everybody Wants Him Dead' 공연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 공개

기사입력 : 2019.05.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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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모든 캐릭터가 악역이다. 4인의 악역들로만 구성된 스토리로 주목을 받는 악마들의 파워게임, 연극 Everybody Wants Him Dead(제작:에스에이지레이블 / 프로듀서:이해만)가 오는 7월 9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연극 ‘Q’라는 제목으로 초연되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최초로 공연 전 막을 생중계로 진행하여 공연 계의 생중계가 활성화되는 시초를 마련하기도 하였으며, 특히 공연이 종료된 이후에는 관객들의 성원 속에 이례적으로 출연 배우들과 창작진이 함께 하는 작품 상영회와 GV행사를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3년만에 원작명 그대로 돌아온 연극 Everybody Wants Him Dead는 현 사회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인간적인 강력범죄를 소재로 한다. 겉으로는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서로의 뒤에서 서로를 조종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몰입을 높인다.

작품은 국민 모두의 증오심을 사고 있는 연쇄 살인범이 체포되며 시작된다. 전대미문의 잔혹한 살인사건을 저지른 살인마에게 모든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주목된다. 이 것을 이용하려는 한 스타 프로듀서는 뇌물에 눈이 먼 교도소장과 명예욕에 눈이 먼 대한민국 특급 검사를 섭외하여 최초로 라이브 리얼리티 방송을 진행한다.

실제 공연장 안에도 카메라가 설치되어 CCTV로 무대 위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중계되어, 관객들은 생생한 공연장면과 중계 화면, 두 가지를 통해 각 캐릭터의 이중적인 실체를 동시 관람하게 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제작사 에스에이지레이블은 공연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드라마의 서사방식을 벗어나 모든 캐릭터가 악을 연기하는 이 작품의 캐스팅은 공개만으로도 화제를 모을만한 배우들이 총 집합되어 있다.

각 인물의 약점을 공략하여 네 명의 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한 장본인, 프로듀서 역은 정성일, 임병근, 장지후가 맡았다. 최근 연극과 뮤지컬 무대는 물론,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정성일이 보여줄 프로듀서의 두 얼굴이 벌써 기대감을 높인다.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연기를 뽐내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배우 임병근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서 객석을 압도하는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지후는 데뷔 후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묵직한 저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50명의 아동을 살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령불명, 국적불명, 신원불명의 연쇄 살인마 싱페이 역에는 백형훈, 송유택, 정인지가 출연한다.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백형훈은 음색미남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백형훈은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만큼이나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송유택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선한 외모, 부드러운 인상을 소유한 그가 그려낼 살인마의 본성은 어떤 모습일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정인지는 오디션을 통해 이번 작품에 합류한 신예 배우다. 제작진은 그가 이미 오디션 당시 살인을 즐기는 살인마의 연기를 완벽하게 보여주었다고 귀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민국 최연소 천재 검사, 명예욕에 휩싸여 국민 영웅이 되기 위해 이 판에 끼어든 이지환 역은 조풍래, 이형훈, 조원석이 참여한다. 노련함과 안정적인 연기를 겸비한 배우 조풍래는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하며 존재감을 선보여왔다. 이번 작품 역시 오직 자신만이 선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훈은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아온 배우다. 평단과 관객 모두에서 사랑을 받는 그의 캐스팅 소식은 Everybody Wants Him Dead에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조원석의 출연 소식도 눈길을 끈다. 수려한 마스크와 톡톡 튀는 매력으로 연극 계의 대표적인 라이징스타로 꼽히는 조원석은 이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연기한 역할들과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누구보다 내가 우선이고, 돈 앞에선 정의도 저버리는 교도소장 역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이름을 올렸다. 관록의 배우 조찬희가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대학로 관객들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좋은 작품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되어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든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초연 당시 악하지만 한없이 나약했던 교소도장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던 김준겸이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 그의 눈부신 활약을 기억하고 있는 관객이라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대곤은 매 작품 몸을 사리지 않는 명품 연기로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는 배우다. 늘 신뢰를 주는 배우 김대곤의 열연이 기대된다.

각기 다른 악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심리극 Everybody Wants Him Dead는 오는 7월 9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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