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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치경찰 황운하 청장을 파면하라"

기사입력 : 2019.03.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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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오후 대전지방경창철 앞에서 열린 황운하 청장 규탄대회.(사진제공=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로이슈 전용모 기자] 자유한국당(대표 황교안)은 21일 오후 4시 6.13 지방선거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서 공작·기획수사를 지휘한 황운하 청장이 재임 중인 대전지방경찰청 앞에서 ‘6·13 울산시장선거 진상규명 및 황운하 청장 파면 촉구 규탄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전시당에서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장우·이은권 국회의원과 시당 주요당직자 및 당원, 울산시당에서는 사건 당사자인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을 비롯한 김영길 6.13지방선거 진상조사단장 및 핵심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전지방경찰청 앞을 가득 메웠다.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은 각자 ‘치안은 뒷전! 권력에는 충성!’, ‘경치경찰 황운하! 즉각 파면하라!’, ‘황운하 특검 수용하라!’, ‘기획수사 황운하! 민주주의 향한 폭거!’ 등이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공작·기획수사와 선거파괴에 대한 규탄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우리는 수사권을

남용하고 선거에 개입하고 수사정보를 유출한 정치경찰, 황운하 청장을 적극 규탄하고 물러나도록 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이 자리에 모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지난 6·13지방선거를 어지럽히고 불법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경찰로서 정치적 행위를 한 경찰을 믿을 수 없다”며, “‘민중의 지팡이’가 아닌 ‘민중의 몽둥이’로 탈바꿈한 황운하 청장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당에서 참석한 김영길 6·13지방선거 진상조사단장은 규탄사에서“지난 6.13 울산시장선거에서 공권력을 앞세워 마치 엄청난 비리가 있는 것처럼, 한국당과 김기현 시장을 죽이려 했던 공작·기획수사의 전모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선거를 왜곡시키고 공작정치를 자행한 당시 수사 책임자인 황운하 청장은 즉각 파면과 동시에 울산시민께 석고대죄 해야한다.”고 규탄하고, “검찰에 추가 고발을 통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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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더불어 행사에 참석한 대전지역 당원들에게 “총선 출마설이 나도는 정치경찰, 정권의 하수인 황운하 청장이 이 땅에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준엄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사건 당사자인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은 “김기현 시장이 시장후보로 확정된 날, 시장 비서실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어 선거에서 시장직을 잃었다”고 탄식했다.

하지만“지난 1년간 경찰의 먼지털이식 치졸하고 집요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저와 시청 공무원들의 직권남용사건은 무죄로 밝혀졌다”며“길 위의 시장이라 불리며 울산시민과 울산발전을 위해 죽어라 일만했던 김기현 전 시장과 공무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회복하기 힘든 고통을 준 황운하 청장은 최소한의 도리로 무릎 꿇고 사죄하고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은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1인 시위 몇 SNS 여론전을 병행하는 한편, 황운하 청장에 대한 검찰 추가고발뿐 아니라 특검 추진까지 검토하는 등 당 차원의 총력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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