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정일영 기자] 1911년 12월 14일, 로알 엥겔브렉트 그라브닝 아문센이 이끄는 원정대가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했다.

아문센은 남극점 탐험을 위해 북극 원주민들의 방식을 답습했다.
그는 많은 식량을 소비하는 말 대신 몸이 가벼운 개를 이용해 썰매를 운행시켰고, 순록가죽으로 만든 방한복을 준비해 한파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남극점을 탐험할 수 있었다.

이후 아문센은 1926년 움베르토 노빌레 등과 함께 비행선 노르게호를 타고 북극해 탐험을 시도해 북극점 상공을 통과하기도 했다.

그는 두 극점을 모두 정복한 첫번째 탐험가로 전해진다.

정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