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종합

추미애 “당 차원 기무사TF 행동 나서겠다”

2018-08-01 09:55:15

[로이슈 김주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사태와 관련해 "당 차원의 기무사 TF를 구성해 즉각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무사 TF 구성 목적에 대해 "야당의 과도한 물타기와 기무사 내부 본질 호도에 정면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며 "한국당이 도를 넘는 물타기로 국민적 염원을 외면,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겨냥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기무사가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가짜뉴스를 공당 원내대표가 발언했다"면서 "군인권센터 소장의 개인 취향을 비하해 사태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앞에서는 노무현 정신을 팔고 뒤에서는 기무사 불법을 감싸 안을 것인지 바로 세워 미래로 나갈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추 대표는 법원행정처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의혹 미공개 문건을 추가 공개한 것에 대해 "사법부가 스스로 자정 능력이 없다면 국민 재판부 구성 등을 통해 국민이 직접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피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면 어리석은 착각이고 오만"이라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