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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겨울 최대 적설량…강원은 ‘대설주의보’ 계속

밤새 기운 ‘뚝’ 빙판길 ‘주의’…내일 낮에도 영하권 머물려 강추위

2017-12-10 15:21:24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오늘 아침 강원도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가운데 서울은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2시를 넘긴 서울의 적설량은 3.1㎝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오늘 내린 눈으로 오전 7시부터 10시30분까지 감사원길과 삼청로, 북한산로 등에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의정부에서도 오전 8시께 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가 2시간 만에 재개됐다.
현재 강원도 양구군 평지, 인제군 평지, 강원 북부 산지, 영월·평창군 산지, 정선군 산지, 횡성·원주·철원·화천·홍천군 평지, 춘천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태백·강원 중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 등에도 예비 대설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낮 12시를 기점으로 비가 그친 상태며 낮부터는 기온이 영상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서울 북부 해상에서 내려오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적설량이나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오늘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이날 내린 눈과 비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9도, 강릉 -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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