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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文정부 특임여단 창설, ‘평화역행’ 대북 적대 정책”

2017-12-01 10:29:08

민중당 “文정부 특임여단 창설, ‘평화역행’ 대북 적대 정책”
[로이슈 김주현 기자] 민중당은 1일 일명 '김정은 참수부대'로 불리는 특수임무여단의 창설과 관련,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민중당 이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심각한 (대북)적대행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평화와 전쟁불가를 언급하며 북을 대화의 장으로 끌고 와야 한다고 강조했으면서 수뇌부 제거 작전부대를 창설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이 군사적 대치하고 있지만 북은 평화통일의 대상"이라며 "참수 부대 창설은 북 수뇌부의 목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허리를 두 동강 내는 작전"이라고 질타했다.

이 대변인은 "평화는 대북 적대 정책에서 오는 게 아니다. 진정성 있는 대화와 남북관계 개선이 평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참수 부대는 결코 만들어져서는 안 될 존재로 창설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설되는 특임여단은 한반도 유사시 '김정은 참수작전'을 포함해 북한 수뇌부를 겨냥한 특수작전을 집행하게 된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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