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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지존파 사건 가해자 6인, 사형 집행돼

2017-11-02 08:55:09

[로이슈 정일영 기자] 1995년 11월 2일. 엽기적인 연쇄납치 살인사건의 가해자들인 ‘지존파’ 조직원 6명의 사형이 집행됐다.

지존파는 두목 김기환을 중심으로 강동은, 김현양, 강문섭, 문상록, 백병옥 등 20대 청년과 17세 송봉은이라는 가출 소년이 모여 1993년 범죄단체를 조직했다. 이들은 불우한 가정 출신으로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교도소 등을 들락거리며 사회, 특히 부유층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을 가졌다.
사진=방송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방송캡처


하지만 지존파 일당은 본격 범행에 앞서 담력을 키운다는 말도 안되는 명분을 내세워 2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이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전라남도 영광군 농가주택에 감금시설과 시체를 태우는 소각장까지 갖춘 지하 아지트에서 5명을 연쇄살인했다.

이 사건은 납치됐다가 탈출한 피해자의 제보에 의해 범인들이 모두 체포됐다. 재판 결과 검거되기 이틀 전 조직에 가담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일당 6명은 살인·강도·사체유기죄 등을 적용, 사형을 선고받았다.

정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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