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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북핵문제, 대화·압박 병행”

[DNR 여론조사] ‘압박지속’ 26.7%, ‘인도적 교류 재개’ 14.3%

2017-08-18 08:00:00

[로이슈 이슬기 기자] 국민 절반이 북핵 문제에 대해 대화와 압박을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슈]와 여론조사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16~17일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화와 압박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50.9%,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대북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26.7%, 북핵과 별도로 인도적 교류를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14.3%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8.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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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문제


30대에서 ‘대화 압박 병행’ 의견이 6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이할 점은 20대에서 핵 포기시까지 대북압박을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31.5%로 평균치를 상회한 반면, 북핵과 별도로 인도적 교류를 재개해야 한다는 응답은 8.0%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낮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대화 압박 병행’ 의견이 63.6%로 높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대북 압박 지속’ 의견이 52.9%로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8.15 대북메세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현실을 고려한 적절한 방안’(62.8%)이라는 의견이 ‘알맹이 없는 공허한 방안’(25.2%)이라는 의견을 압도했다. ‘잘 모름’은 11.7%.
자유한국당 지지층 73.5%가 공허한 방안이라는 의견에 손을 들어줬고, 국민의당 지지층(적절한 방안 34.5% vs 공허한 방안 45.0%)과 바른정당 지지층(적절한 방안 42.5% vs 46.4%)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8.2부동산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실소유자 중심의 합리적 대책’이라는 의견이 63.5%, ‘시장기능을 무시한 규제대책’이라는 의견이 18.2%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8.0%.

이번 조사는 8월 16~17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5.3%)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나타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앤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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