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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휴가 떠난 文…코리아 패싱 자인”

2017-08-02 13:34:21

[로이슈 이슬기 기자] 바른정당이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안보정세가 긴박해진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두고 “코리아 패싱을 자인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 안보는 휴가 중”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ICBM 발사가 되자 아베 일본 총리와 52분 간 통화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휴가가 끝나고 난 5일 경에나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청와대도 ‘지금 당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해도 할 얘기가 없다’면서 코리아패싱을 자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미국 조야에서 ‘원 코리아를 포기하자’, ‘남한 주도 통일을 포기하자’, 이런 주장이 마구 나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고 공식발언까지 했다”며 “통미봉남, 코리아패싱이 현실화되는 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이다”고 거듭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해방 이후 여러 차례 국방안보상황에 위기가 있었다만 지금이야말로 최대의 위기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빨리 휴가를 중단하고 복귀하셔서 위기상황 관리를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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