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지난 17일 발표된 759회로또 당첨번호는 ‘9, 33, 36, 40, 42, 43, 보너스 32’로6개 당첨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당첨금 약 30억원)가자신의 당첨 용지와 사진을 국내 최대 복권 커뮤니티 로또리치에 공개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박지환(가명, 50대 남성)씨. 그는정년 앞두고 소소한 즐거움을 위해 올해 초, 매주 만원씩 분석번호를 통한 수동구매를 해오다 이번에 1등에 당첨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 씨가 공개한 사연에서 그는 “당첨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당연히 있었지만몇 번의 낙첨에도 크게 연연해하지 않았다. 그저 매주 당첨발표 전까지 들뜬 마음으로 한 주를 행복하게보낼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다”며 “그래서 주변인이 로또구매를 ‘부질없는 짓’으로 폄하해도 크게 마음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첨금으로 가족들을 돕는데 쓸 생각인데 형님의 사업과처가 어르신의 병원비 등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라며 “이후남은 금액으로는 노후 준비를 위해 저축할 생각이다. 최근 은퇴 이후 삶이 다소 걱정이었는데 이번 당첨으로여유로운 여생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리치는 지난주 ‘과거15년간의 로또 1등 당첨금을 월별로 조사한 결과 6월의 평균 당첨금이 32억원으로 가장 높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고액 당첨을 노린다면 ‘6월 로또 당첨금에주목하라’는 내부 칼럼을 공개했는데 실제 이번 759회 당첨결과 1등 당첨금이 약 30억원의 고액으로 발표되면서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로또는 특성상 1등당첨금이 매 회 천차만별로 달라 이제는 ‘언제 당첨되는 가?’도고민할 문제”라며 “이번759회처럼 30억원(로또 1등 평균 당첨금은 약 20억원)에당첨되는 것은 행운 중에서도 행운”이라고 전했다.

실제 박 씨가 남긴 후기와 당첨 인증 게시물은 로또리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