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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피해자들, 朴상대...단단히 화났다

2017-02-08 11:45:50

블랙리스트 피해자들, 朴상대...단단히 화났다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김가희 기자]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지난 7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번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예술인들이 오는 9일 정부를 상대로 공동소송을 제기한다고 예고했다.
민변은 성명을 통해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국가와 개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손배소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은 총 474명으로 이들은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조윤선 등을 상대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의 1인 당 소송금액은 100만원으로 민변에 따르면 소송액은 향후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에는 지난해 5월 1일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서명한 문화인 594명, 2014년 6월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인 754명,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예술인 6,517명, 2014년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한 1,608명이다.

이들 중 확인이 가능한 명단으로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 문화인 594명, 2014년 6월 문학인 세월호 시국선언 754명, 그리고 지난 2012년 대선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문화예술인 4,110명, 지난 2014년 6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선언 문화예술인 909명의 명단 등이다. / 방송화면캡쳐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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