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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신한은행 1조 4298억 이익에 사회공헌사업 127억 지출

2015-09-14 19:44:37

[로이슈=손동욱 기자] 당기순이익 상위 5위권 은행들은 사화공헌사업비 지출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 작년에 1조 42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나 사회공헌사업비로는 127억원을 썼을 정도다.

▲김현의원
▲김현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2012년 이후 은행의 사회공헌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년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은행들의 사회공헌비 지출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김현 의원은 “지난 IMF 당시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을 투여하면서까지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 은행권 정상화에 힘썼지만, 정작 경영이 정상화된 이후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은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18개 은행들이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총 18조 9천억 원에 달했지만, 사회공헌사업비는 1조 8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비율은 4.77%로 2013년 9.5%로 급증했지만, 2014년 다시 3.46%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일회성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확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김현 의원은 “특히 매년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당기순이익 상위 5위권에 해당하는 은행들의 경우 낮은 사회공헌사업비 지출을 보여 은행권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4년 기준 당기순이익 1조 4298억원 신한은행의 사회공헌비는 127억원으로 은행권의 저조한 사회공헌활동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2014년 기준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812억원에 사회공헌사업비로는 458억원을 지출해 5.2%였다.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572억원에 사회공헌사업비로는 501억원을 지출해 11%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은행은 7113억원에 356억원을 지출해 5%였다. 외환은행은 4879억원에 사회공헌사업비로 135억원을 지출했다.

▲김현새정치민주연합의원실자료이미지 확대보기
▲김현새정치민주연합의원실자료


김현 의원은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비 지출이 10%가 넘는 은행은 전체 18개 은행 중 7개 사에 그쳤으며, 특히 2014년말 기준으로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상위 5개 은행 중 사회공헌비 지출이 5% 넘는 은행은 단 1개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을 위한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분담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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