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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르지엘라 파리 패션위크서 2027 봄·여름 컬렉션 공개

2026-10-07 10: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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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종 마르지엘라 2027 봄·여름 컬렉션(사진제공:메종 마르지엘라)
[로이슈 이지훈 기자]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가 지난 9월 29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7 봄·여름(SS27)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HARD and SOFT'다. 의복과 액세서리에 단단함과 부드러움의 대비를 담았다. 파리 쿠튀르 아틀리에의 전통적인 테일러링과 드레스메이킹, 드레이핑을 맡는 플루(Flou) 기법을 재해석해 구조적인 형태와 유려한 움직임이 공존하는 실루엣을 구성했다.

쇼 세트는 플로럴 아티스트 마크 콜레(Mark Colle)가 연출했다. 라프 시몬스(Raf Simons)의 2012년 쿠튀르 하우스 데뷔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구성이다. 시간이 흐른 듯한 꽃은 컬렉션의 플로럴 프린트로 이어졌고, 메종이 탐구해 온 복제(replication)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의류에는 구조적인 패널을 더한 트렌치코트와 테일러드 재킷, 입체적인 형태와 드레이핑을 결합한 드레스가 등장했다. 롱 랩 스커트와 드레스에는 구조적인 보강과 부드러운 코튼 패널을 활용했다. 도트 패턴과 네트 소재, 세컨드 스킨을 쓴 디자인으로 다양한 질감과 형태를 보여준다. 안쪽 라이닝을 바깥으로 드러내거나 의복 구조를 새롭게 구성한 디자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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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종 마르지엘라 2027 봄·여름 컬렉션(사진제공:메종 마르지엘라)
액세서리에서도 같은 대비가 이어진다. 가방은 △부드러운 가죽의 '5AC Soft' △내부의 단단한 구조를 없앤 '고스트(Ghost) 백' △플리츠 가공과 왁스 처리를 더한 스웨이드 소재의 '링크(Link) 백' △플로럴 프린트의 '글램 슬램(Glam Slam)' △가죽 코드를 엮은 '마르쉐(Marché) 백'을 선보였다. 다양한 형태의 클러치도 있다.

슈즈는 안쪽에 높은 굽을 숨긴 '힐리스(Heel-less) 오픈 토 부츠'와 펌프스, 남성용 '힐리스 소프트(Heel-less Soft)', 곡선형 토와 직사각형 굽의 대비를 살린 '슬라이드(Slide) 힐', 타비 부츠, 발레리나 슈즈로 구성했다. 주얼리에는 메시와 튜브 형태의 가죽, 크리스털 등을 활용하고 메종의 상징인 포 스티치 사각형을 재해석했다.

이번 SS27 쇼에는 가수 태민을 비롯해 아키놀라 데이비스 주니어(Akinola Davies Jr.), 홀리 험버스톤(Holly Humberstone), 나오토 시마지리(Naoto Shimajiri), 유마 타이라(Yuma Taira), 레베카 홀(Rebecca Hall), 샤덴 사피엔딘 타지(Shaden Safieddine Tazi) 등이 참석했다.

이지훈 로이슈(lawissue) 기자 ljh78@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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