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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방안 공정위 최종 승인

2026-09-15 14:53:30

대한항공 B777-300ER.(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B777-300ER.(사진=대한항공)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한항공이 1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승인받았다. 대한항공은 2025년 6월 12일 공정위에 통합방안을 제출한 이후 약 15개월간 소비자 효익 극대화 방안을 검토해 이번 안을 도출했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 시점부터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일괄 적립된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잔여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으로 이관되지만 10년간 별도로 유지·운영되며, 고객이 원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유지·사용하거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일괄 전환할 수 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 고객은 기존 아시아나 공제차트 그대로 보너스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에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우수회원 제도는 대한항공 우수회원 등급에 자동 매칭되며 자격기간도 유지된다. 대한항공은 기존 3개 등급(밀리언 마일러·모닝캄 프리미엄·모닝캄)에 더해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등급 혜택을 제공하는 ‘모닝캄 셀렉트’ 등급을 신설한다.

전환 비율은 이원화됐다. 탑승 적립마일리지는 양사 적립 기준이 유사해 1대 1로, 제휴 적립마일리지는 각사 마일리지 적립에 소비자가 투입한 비용을 검토해 1대 0.82로 정했다.

마일리지 좌석 비중은 공정위와 협의를 거쳐 확대했다. 보너스 좌석을 통합 이전 보너스 탑승 실적 이상으로 유지하고, 장거리 대노선(미주·유럽·대양주)은 최근 10년간 가장 높았던 실적 이상으로 제공한다. 마일리지 사용량은 통합 전 양사 회원 합산 연간 총 사용량보다 약 20% 이상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아시아나 운항 노선과 양사 중복 운항 노선에 더해 대한항공 단독 운항 노선까지 추가돼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스케줄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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