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시는 9월 1일 개막하며 월 드로잉과 구조물, 회화, 사진, 판화, 아카이브 등 45점을 통해 솔 르윗의 예술 세계를 다각도로 소개한다. 국내에서 솔 르윗의 작품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기획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 르윗은 1960년대 이후 개념미술의 발전을 이끈 작가로, 예술에서 아이디어와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과 격자, 정육면체 등 기하학적 요소와 규칙, 반복을 활용해 하나의 아이디어가 여러 형태로 구현되는 과정을 탐구했다.
전시에서는 초기 구조물부터 후기 색채 작업까지 작가의 작업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13점의 월 드로잉은 작가가 남긴 지시문을 바탕으로 전시 공간에 맞춰 새롭게 구현된다.
월 드로잉 제작에는 솔 르윗 재단 관계자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미술 실기 전공자 23명으로 구성된 APMA MAKERS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작가의 지시문을 해석하고 선과 색을 쌓아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번 전시는 일본 도쿄도현대미술관에서 시작된 순회전을 기반으로 솔 르윗 재단과 협력해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기존 전시 구성을 바탕으로 작품 규모와 내용을 확장했다.
전시 개막 이후에는 강연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며, 솔 르윗의 작업 방식과 개념미술의 의미를 살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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