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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자립준비청년 HPV 예방접종 지원

2026-08-18 18:34:14

[사진=고려대학교의료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고려대학교의료원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사단법인 야나와 함께 여성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건강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만 27세 이상 34세 이하인 1992년부터 1998년생 여성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가다실9가’ 3회 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현재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이다. 고려대의료원과 야나는 국가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만 27세 이상 여성 자립준비청년의 예방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접종은 고려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내년 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진료와 예방접종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HPV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이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등을 연계해 건강관리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정 사단법인 야나 대표는 “경제적인 이유로 예방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었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정보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신체적 건강은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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