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들 조직은 올해 4월 14일부터 4월 16일까지 소방안전본부를 사칭, 소상공인인 피해자 15명에게 "소화기 등을 대리구매 해달라"고 속여 총 3억 6200만 원을 송금받아 편취 한 혐의다.
이들은 자금세탁 총책, 관리책, 연락책, 현금 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자금세탁 조직(장집-대포통장을 유통·관리)을 결성했다. 자금세탁 총책 A씨의 지시를 받은 관리책이 순차적으로 현금 인출을 지시하고, 범죄수익금을 ‘本조직’에게 최종 전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 왔다.
진주경찰서는 지난 4월 29일 진정서 최초 접수, 서울·경기 등 전국에서 발생한 동일 수법 사건 총 15건을 병합해 집중 수사에 착수, 다양한 수사 방법을 통해 피의자 15명을 특정할 수 있었다.
특히 수사초기에 수사관 18명으로 구성된 체포조를 가동, 6월 15일 서울·인천·부천·춘천 등지에서 인출책 7명을 동시에 체포(5명 구속), 이후 연락책과 관리책을 순차 검거(구속)하고, 자금세탁 총책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세탁 조직 전원을 일망타진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납품업체를 사칭하여 대리 구매나 물품 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행위는 100% 사기"라며 "직통 번호 등 공식 채널을 통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먼저 돈을 송금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찰은 앞으로도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및 자금세탁 조직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해 끝까지 추적·검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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