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올해로 2회째를 맞은 EUCON의 공모 주제는 ‘산업·경제 관점의 K-컬처’와 ‘K-인더스트리’다. K-컬처 분야는 음악·드라마·예능·웹툰·푸드 등 한국 문화가 지식재산(IP), 관광, 공연, 커머스 등 산업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다루며, K-인더스트리 분야는 반도체·조선·방산·소재·부품·장비 등 한국 산업을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4일 정오까지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기획서, 시나리오 또는 구성안, 콘티, 제작 일정, 예산서,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해야 한다. 외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은 협약 체결 후 제작에 착수하며 오는 12월 중간 점검을 거쳐 2027년 1~2월 최종 결과물을 제출한다.
제작 지원금은 총 1억2000만원 규모로 최대 2개 팀에 팀당 최대 6000만원을 기획과 예산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의 70%는 협약 체결 후 지급하며 제작 과정과 러프컷 등을 확인하는 중간 점검을 통과하면 나머지 30%를 지급한다. 총사업비의 10% 이상은 제작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교양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한 국내 제작사와 독립 크리에이터 또는 제작 단체다. 선정된 제작자는 협약 기간에 25분 내외의 교양 영상 1편을 제작하고 국외 유통을 위한 자막 또는 더빙 파일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다큐멘터리와 인포그래픽 기반 지식 영상 등 교양 콘텐츠의 목적과 구성을 갖추면 형식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유진이엔티는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와 기술 규격, 권리관계 등을 검토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외 채널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송출을 협의할 예정이다. 국내 방송사뿐 아니라 해외 방송사 송출을 위한 협의도 지원한다.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조사·편집·그래픽·자막·더빙 등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며, AI 활용 계획이나 트레일러·데모·파일럿 영상을 제출하면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지난해 EUCON 지원작인 ‘전주사고 이안작전’은 제작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JTV 전주방송에서 방영됐다.
유진이엔티 관계자는 “EUCON은 좋은 기획이 제작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청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제작과 유통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젝트”라며 “올해는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K-인더스트리와 K-컬처를 산업과 경제, 기술, 사회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우수한 콘텐츠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양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제작 여건이 녹록지 않은 분야인 만큼 제작자가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갖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유진이엔티는 앞으로도 우수 제작자와 중소·독립 제작사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국내외 시청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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