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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EQST, 데프콘 AI CTF서 5위 달성

2026-08-10 17:50:48

[사진=SK쉴더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SK쉴더스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SK쉴더스는 자사 화이트해커 그룹 EQS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해킹·보안 컨퍼런스 ‘데프콘(DEF CON) 34’의 AI Village CTF(Capture The Flag)에서 참가 200여개 팀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데프콘은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해킹·보안 행사로 보안 전문가 강연과 기술 시연, 분야별 해킹대회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자동차, 암호화폐 등을 주제로 38개 빌리지가 운영됐다.

EQST가 참가한 AI CTF는 주어진 AI 모델을 기반으로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성해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AI 모델을 토대로 에이전트 구조와 프롬프트를 구성하고 공격 전략 등을 설계했다.

EQST는 문제 유형별로 AI 모델과 에이전트의 행동 방식을 조정하고 배점과 난이도를 분석해 문제 해결 순서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SK쉴더스에 따르면 EQST는 전체 200여개 참가팀 중 최종 5위를 기록했다.

EQST는 데프콘 34 CTF 본선에도 참가했다. 올해 예선에는 68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SK쉴더스 EQST와 네이버클라우드, 루비야랩, 핀란드 H-T8로 구성된 연합팀은 공격·방어와 킹 오브 더 힐(KOTH)을 결합한 방식의 본선 경기에 참가했다. 상대 팀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 공격하는 동시에 자체 시스템을 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K쉴더스는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AI 에이전트의 공격 전략과 보안 문제 해결 사례를 AI 서비스·모델 취약점 연구와 AI 레드팀 및 보안 대응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호석 SK쉴더스 EQST Lab 팀장은 “이번 데프콘에서는 기존 공격·방어 기술뿐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공격을 수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과 경쟁하며 얻은 경험과 기술을 향후 AI 취약점 및 레드팀 연구, 보안 기술 고도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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