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일반사회

대구경찰, 폭염 속 온열질환 시민 구조 활동 총력…취약계층 밀집지역 중점 순찰

야외활동 자제, 건강 이상 시 즉각 신고 당부

2026-08-06 11:48:29

(제공=대구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제공=대구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구지역은 8월 이후 연일 40도를 웃도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치매환자, 야외 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지역경찰 탄력순찰 강화, 취약계층 밀집지역 중점 순찰, 소방·지자체 합동 대응체제 구축 등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치안공백을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야외활동 자제(낮12시~오후 5시) 및 규칙적인 수분섭취 △온열질환 초기 증산인지 및 응급조치(열사병이나 열탈진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로 이동 및 체온낮추기)△신속한 119, 112신고(고령자나 치매환자가 외출 후 귀가하지 않을 시)가 그것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폭염이라는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지역경찰의 기본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소속 지역경찰관들이 최근 폭염으로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잇따라 구조한 사례다.

지역경찰관들의 시민들 구조모습.(사진제공=대구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지역경찰관들의 시민들 구조모습.(사진제공=대구경찰청)

◇폭염 속 길을 잃고 산책로에 쓰러진 치매노인 신속 발견(순경 장성혁)
‣ (달성경찰서 화원파출소) 7월 18일 오후 4시 10분경 “치매가 있는 남편이 보이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로 대상자(78·남) 인상착의 파악 및 산책로 보행 방향 확인 후, 사문진 주막촌 방면과 강정보 방면일대 도보로 수색 중, 오후 5시 10분경 달성습지 둑 아래 10m 지점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구조했다. 경찰관이 대상자를 직접 업어서 지상으로 이동, 수분섭취‧구급대 초동조치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폭염 속 순찰 중 쓰러진 60대 남성 신속구호 및 안전귀가( 경장 권민구)
‣ (동부경찰서 동대구지구대) 7월 22일 오후 4시 56경 관내 순찰 중 길가에 쓰러져 있던 남성(66)을 발견, 건강상태 확인 중 간경화 말기 환자임을 인지하고 119와 공조해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나 거동이 불편하여 순찰차에 태워 자택으로 귀가조치했다. 세심한 관찰로 폭염속 길가에 쓰러진 남성을 조기에 발견, 건강상태 확인 등 초동조치한 사례다.

◇40도 폭염 속 온열 증세 90세 실종 노인 구조(경사 김동우)
‣ (중부경찰서 동덕지구대) 8월 2일 오후 1시 35분경 “치매가 있는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가족의 신고로 신천대로 부근 수색 중 쓰러질 듯 전봇대를 붙잡고 겨우 서 있는 대상자(90·여) 발견해 순찰차 내로 이동시킨 후 체온을 낮추기 위하여 물을 제공하고 지구대 보호조치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당시 대상자의 피부가 매우 뜨겁고 빠르게 호흡하는 등 열사병 증상 확인해 초동조치했다.

◇41도 폭염중대경보 순찰 中 위험 노출 폐지수집 노인 발견 보호조치(순경 하동경)
‣ (북부경찰서 노원지구대) 8월 3일 오후 2시 20분경 관내 3공단 순찰 중 41도의 폭염에 땀을 심하게 흘리며 폐지 수집을 하는 70대 남성을 발견, 온열질환 증세로 비틀거리며 어지럼증을 호소해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 이동 후 얼음물 및 간식 제공 후 귀가조치했다. 탈수 현상이 있는 대상자를 지구대 내 보호조치 후, 경찰관이 손수레를 밀어 주거지까지 동행했다.

◇역대 최악의 폭염 속 산에 2시간동안 고립된 마비 환자 극적 구조(경사 신규철)
‣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 8월 3일 오후 11시 40분경 “남편이 집을 나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로 휴대폰 위치값인 송현공원 산책로 등 수색 중, 산 속 어두운 곳에서 탈수 및 전신 마비 증상으로 자력이동이 불가한 대상자(72·남)를 발견, 119 공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대상자는 심야시간 가로등이 없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웅덩이에 쓰러져 있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