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 내장목공사에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건설업계 최초로 투입했다. 내장목공사 천장 작업은 장시간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 상태에서 자재 설치·고정을 반복하는 공정으로, 어깨와 팔에 지속적 부담이 발생한다.
엑스블 숄더는 팔을 위로 올려 작업할 때 상완 근력을 보조하는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충전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근력 보상 모듈로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 30% 경감할 수 있다. 어깨 관절 가동 범위를 0도에서 180도까지 구현해 착용 상태에서도 양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다양한 작업 환경에 활용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입으로 근로자 피로도 완화, 근골격계 질환 위험성 감소, 작업 효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상부 설비 작업, 천장 도장·도배 작업 등 윗보기 작업이 많은 공정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HMG건설기술연구원 내 스마트건설연구실, 로보틱스연구팀, AI연구팀 등을 운영하며, 지상제어 타워크레인, 야간 자율 자재 운반 로봇, 로봇 순찰견 스팟, 무인 드론 스테이션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모빌리티 역량을 결합해 미래 주거 생태계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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