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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S, 호주 바로사 가스전 초경질유 국내 도입

2026-07-27 18:18:25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SK이노베이션 E&S는 호주 바로사(Barossa) 가스전에서 생산한 초경질유(컨덴세이트) 30만 배럴을 오는 8월 초 인천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SK이노베이션 E&S가 바로사 가스전에서 확보한 연간 초경질유 생산량 110만 배럴 가운데 처음 국내에 들여오는 물량이다. 회사는 올해부터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도 연간 130만 톤씩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초경질유는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함께 나오는 액체 형태의 탄화수소로, 나프타 성분을 다량 함유해 석유화학 원료로 활용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초경질유는 SK인천석유화학의 전용 설비에 투입돼 나프타를 생산하고, 파라자일렌(PX), 휘발유, 항공유 등의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바로사 가스전은 호주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가스전으로, SK이노베이션 E&S는 2012년부터 개발 사업에 참여해 왔다. 지분은 SK이노베이션 E&S 37.5%, 호주 산토스(Santos) 50%, 일본 JERA 12.5%로 구성돼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바로사 프로젝트를 통해 계약 기간인 20년 동안 초경질유 2200만 배럴과 LNG 2600만 톤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이번 호주산 자원 도입이 중동 지역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바로사 프로젝트는 해외 자원 개발부터 상업 생산, 국내 도입까지 이어진 사례"라며 "생산된 LNG와 초경질유를 활용해 국내 산업의 원료 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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