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협약식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와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물품 포장 단계에서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검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적정포장 판정 솔루션 '팩체크(PackCheck)'를 고도화하고, 한국환경공단은 분석 결과의 적합성 검토와 규제 기준 정량화, 스마트 적정포장 인증제 도입, 현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또한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시민·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AI 적정포장 검증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기술 검증과 제도 개선, 현장 의견 수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과대포장 여부는 공인 검증기관이 상당 부분 수작업으로 확인하고 있다. 양 기관은 AI 기반 검증 체계가 도입되면 적정포장 검증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기업의 규제 준수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팩체크는 상품 정보와 규격, 포장재 종류 등을 분석해 과대포장 규제 기준에 따른 포장공간비율 준수 여부를 판정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개선 방향도 제시한다. 현재 전국 26개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4월 관련 특허와 상표를 출원했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민관이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적정포장 문화 확산과 자원순환 촉진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실증을 통해 팩체크의 검증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술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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