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자동차·항공·조선

HD한국조선해양, 지멘스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본계약…AI 조선소 구축 속도

2026-07-24 09:36:15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 지멘스 토니 헤멀건 대표,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부 장관.(사진=HD한국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 지멘스 토니 헤멀건 대표,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부 장관.(사진=HD한국조선해양)
[로이슈 최영록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AI 기반 미래 조선소 구축을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현지시각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와 지멘스 토니 헤멀건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 설계부터 생산, 공급망 관리, 품질관리, 유지보수까지 전 공정을 AI·디지털 기술로 3D 모델의 단일 데이터로 통합해 전 단계에서 동일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설계 변경이나 공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생산 현장 및 공급망에 전송해 일정 지연 및 품질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현장과 동일한 ‘가상 조선소(Virtual Shipyard)’를 구현해 실제 작업 공정과 설비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과 자율 생산설비가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미래 ‘피지컬 AI’ 조선소 구현을 위해 차세대 마린 플랫폼을 고도화해 설계부터 생산, 물류, 검사, 시운전까지 선박 건조 전 공정이 디지털 환경에서 연결되는 자율 제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멘스 토니 헤멀건 대표는 “지멘스의 산업용 AI 및 디지털 트윈 기술과 HD현대의 조선 운영 역량을 결집해 조선업 혁신을 위한 표준 청사진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선박 생산성과 품질, 작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는 “AI는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가 아닌 조선산업의 운영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혁신 기술”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미래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해 조선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