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천대학교는 지난 6월 30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운영된 '2026 동포청년 인재양성 K-Bio 체험캠프'가 수료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재외동포청과 인천시, 인천대학교 앵커(RISE) 사업단이 함께 추진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생명과학기술대학에서 바이오의약품과 항암 신약 소재, 유전자 진단 분야 강의를 수강한 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바이오프린팅, PCR 기반 유전자 분석 실습을 수행하며 연구시설을 직접 활용했다.
교육은 대학 안에서만 진행되지 않았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있는 싸이티바와 보로노이, 머크(Merck), 이원의료재단, 바이오에프디엔씨, 연세대 K-NIBRT 교육센터, 동아ST 등을 방문해 연구개발과 생산 현장을 살펴보는 일정도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 학생들과 1대1 멘토링을 통해 강의와 실험, 기업 탐방을 함께했다. 학업과 진로, 문화에 대한 교류를 이어간 양측은 캠프 종료 이후에도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교육 과정은 참가자들의 진로 계획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부 재외동포 청년은 국내 연구환경을 경험한 뒤 인천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대학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전공 중심 교육 사례라는 점에 주목했다. 인천시와 인천대학교가 협력하는 정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청년 인재 양성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홍진배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재외동포 청년들이 새로운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모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김규원 앵커(RISE) 사업단장은 "지역과 대학, 정부가 함께 만든 인재양성 모델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우수한 글로벌 인재가 인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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