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그제(8일) 오후 3시 22분경 감천항 1부두 인근 해상에서 신고 접수된 해상 추락 사고와 관련해 물에 빠진 A씨(61)를 구조한 공로로 경찰서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
당시 A씨가 감천항 1부두 4번 선석 인근 해상으로 추락하는 모습이 현장부근에 있던 부산항운노조 김영윤 씨 등에 의해 목격됐다. 김 씨가 이를 신고한 뒤 하역회사 직원인 진영호 씨와 함께 부두로부터 약 3m 아래 바다로 직접 입수해 A씨를 붙잡아 해경 구조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감천항 부두 청원경찰인 허승현 씨는 이들에게 구명환을 던지며 구조활동을 도왔고, 그 사이 부산해경 연안구조정과 119 소방 세력이 현장에 도착해 A씨를 육상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 없이 미약하게 호흡하는 상태였으며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에 참여한 김영윤 씨는 “A씨가 물에 빠진 것을 보고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여 바다로 뛰어들었다”며 “A씨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해 들었는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정원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주변 시민들이 용기 있는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구조 활동을 펼친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A씨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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