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회의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일 부산항에 입항한 로얄캐리비안의 크루즈선 Spectrum of the Seas 선상에서 '제21회 크루즈발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내 크루즈 산업 관련 기관과 업계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기항지 관광 활성화와 크루즈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 운항 중인 크루즈선 내에서 협의체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는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2026 크루즈관광 활성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기항지 공동 전시박람회 참가, 선사 초청 팸투어, 로얄캐리비안과의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이다.
또한 관광객의 지역 소비 확대를 위해 입항·하선·체류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안도 논의됐다. 공사는 최근 부산 기항 시 선원 전용 K-뷰티 셔틀버스를 운영한 결과 선원 하선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인천의 모항(Fly&Cruise) 유치 사례와 부산의 오버나잇 항차 및 지역축제 연계 상품 개발 사례 등 주요 기항지별 전략도 공유됐다. 제주와 여수, 속초, 새만금개발청도 지역별 관광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아울러 로얄캐리비안의 웬디 야마자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이 글로벌 선사 관점에서 한국 크루즈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한여옥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콘텐츠실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민·관·학 협력을 강화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방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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