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중공업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동일한 사양의 FLNG를 여러 척(3기 발주 계획) 투입하는 ‘멀티플 운용 방식’으로, 초기 투자 리스크 분산과 생산 유연성 극대화를 통해 LNG 생산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한다. 또 오일메이저나 국영기업이 아닌 민간 디벨로퍼와 EPC 계약자가 협력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델핀 FLNG는 연안형(Nearshore) 경제성과 해상(Offshore) 안정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FLNG’로 설계됐다. 120인 규모 대형 거주구와 계류 시스템, 공랭식 냉각시스템, 복합 발전 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으며, 허리케인을 능동적으로 회피할 수 있는 자력 항행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규모 FLNG인 쉘 프렐류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신조 FLNG 11척 중 7척을 수주(전 세계 시장 점유율 64%)했으며, 델핀 FLNG 후속 호선 건조 협상도 진행 중이다.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28척, 83억 달러(연간 목표 139억 달러의 60%)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EPC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하며 시리즈 건조를 주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최적화된 설계와 솔루션으로 ‘FLNG 양산 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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