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수용자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역 사회의 온정을 느끼며 건강한 시민으로 돌아갈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시작은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 수용자에게 떡과 음료를 전달하는 기증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주요 내빈들이 수용동 내 법당과 관세음보살상을 참배한 후, 대강당에서 동화사 부주지 해관 스님의 ‘치유의 법문’이 진행됐다.
해관 스님은 법문을 통해 “과거의 허물을 벗고 내면의 소중한 빛을 찾아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하며 수용자들의 마음을 보듬었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이날의 대미는 수용자들과 동화사 봉황합창단이 함께 구성한 ‘연합 합창’공연으로 장식했다.
담장 안팎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진 화음은 대강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서로를 배려하며 하나의 곡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화합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장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수용자는 “정성이 담긴 떡과 아름다운 합창 소리를 들으며 소외감을 잊고 내면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흥철 교정위원(동화사 봉황합창단 단장)은 “수용자들과 함께 목소리를 맞추며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용기를 얻었다”며 “오늘 전해진 노래가 담장 안의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치유의 선율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춘 부소장(소장 직무대리)은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동화사와 불교분과 교정위원들의 헌신적인 지원덕분에 수용자들이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종교계와 손잡고 수용자들의 심성 순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종교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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