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산업·재계·중기벤처

Z세대 구직자 '성과 가로채는 사수' 기피 대상 1위... 인격적 결함보다 실익 침해에 민감

2026-05-15 17:55:50

Z세대 구직자 '성과 가로채는 사수' 기피 대상 1위... 인격적 결함보다 실익 침해에 민감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진학사 캐치가 스승의 날을 맞아 Z세대 구직자 1,7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8%가 ‘후배의 성과를 가로채는 유형’을 최악의 사수로 꼽았다고 2026년 5월 15일 밝혔다.

전통적으로 기피 대상 상위권에 올랐던 ‘막말과 갑질을 일삼는 유형’은 18%에 그쳐 2위를 기록했다. 이는 Z세대 구직자들이 직장 내 인격적 마찰보다 자신의 실질적인 업무적 공헌도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탈취당하는 상황에 더 강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응답자의 과반인 52%가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는 선배’를 최고의 유형으로 선택해, 상사와의 관계에서 실무적 성장을 가장 핵심적인 가치로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가 사수에게 기대하는 역할 역시 기술적 보조보다 인간적 경험에 집중됐다. 전체의 72%가 사수로부터 ‘사람만이 줄 수 있는 노하우 전수’를 기대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최근 부각되는 ‘AI 활용법 전수(28%)’에 대한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명확한 피드백(21%)과 업무 추진력(14%)이 뒤를 이으며 사수의 실무 역량과 교육 능력이 조직 만족도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분석된다.

인정 욕구와 정서적 지지 역시 유의미한 지표를 보였다. 사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역시 잘하시네요’라는 칭찬(34%)이 가장 많았으며, 실수에 대한 포용적 태도를 나타내는 ‘괜찮아요, 실수할 수 있죠(19%)’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성과에 대한 확실한 인정과 심리적 안전망이 구축된 환경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세대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응답자의 72%가 사수에게 기대하는 역할로 사람만이 제공 가능한 경험의 공유를 선택했다”며 “기술적인 AI 활용법 전수보다 선배의 실무적 인정과 인간적인 노하우 전수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