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경찰은 3월 3일부터 10월 말까지 전담수사팀을 운영,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등 인기 스포츠 경기와 공연 입장권을 대량 사들인 뒤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정가 대비 몇 배의 웃돈을 붙여 되파는 암표 거래 행위를 대표적인 ‘민생물가 교란 범죄’로 선정하고 엄정 대응한다.
또한 삼성라이온즈 등 스포츠 구단과 간담회를 갖고 티켓판매예매처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 입장권 부정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수사에 착수, 조직적이고 상습적인 범행에 대해서는 적극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은 2025년 10월 22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족 등 계정으로 삼성라이온즈 입장권 1,860매를 예매해 티켓 거래사이트 등을 통해 439회에 걸쳐 5,615만원(1374매) 상당을 부정판매한 A씨(30대) 등 2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한편 암표매매 관련, 지난 2월 27일 개정되어 8월 28일 시행 예정인 국민체육진흥법과 공연법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주의를 당부했다.
개정된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형태의 입장권 등의 부정구매 및 부정판매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판매금액의 50배 범위 내), 입장권등의 부정판매로 취득한 이익을 몰수·추징하는 등 이전 법률보다 제재 조치의 실효성이 한층 강화됐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매매 행위는 공정한 티켓 구매 기회를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반드시 공식 예매처를 이용하고, 고가로 재판매 거래시 처벌될 수 있다“며 온라인상 암표 거래 게시글을 발견할 경우 경찰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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