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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도소, 6월부터 '시카모트리 프로젝트' 시행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회복의 첫걸음'

2026-03-09 16:49:50

(사진제공=소망교도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소망교도소)
[로이슈 전용모 기자] 소망교도소(민영교도소)는 오는 6월부터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시카모트리 프로젝트(The Sycamore Tree Project)’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카모트리 프로젝트’는 범죄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이해하고, 수용자가 피해자와 공동체, 그리고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을 성찰하며 책임과 회복의 과정을 경험하도록 돕는 대표적인 회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 교정 비영리 단체인 Prison Fellowship International(PFI)이 개발해 여러 국가의 교정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수용자의 책임 인식과 공감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망교도소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카모트리 프로젝트’를 정식 교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피해자와 가해자의 회복을 위한 ‘시카모트리 프로젝트 전문강사 육성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Prison Fellowship International(PFI)과 Prison Fellowship Korea(PF Korea)가 공동 주최했으며, 소망교도소 심리치료팀, 회복적 정의 전문가, 상담가, 자원봉사자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회복적 정의 이론과 함께 ‘시카모트리 프로젝트’의 운영 방법을 배우고, 실제 진행을 위한 실습과 토론에 참여했다.

교육은 PFI 회복적 정의 프로그램 전문가들이 진행했으며, 로이 무살리(Roy Moussalli) 시카모트리 프로젝트 총괄 트레이너, 다니엘 베이(Daniel Bey) PFI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임 디렉터, 사라 팡(Sarah Pang) 아시아·태평양 지역 코디네이터, 코너 와이츠(Connor Weitz) 교정프로그램 매니저 등이 강사로 함께했다.

특히 PFI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임 디렉터 다니엘 베이는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무화과나무 프로젝트가 소망을 넘어 아시아 전역 교도소에 선한 영향력이 되길 바라며, 수용자들의 성찰과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망교도소는 이번 전문강사 육성교육 참여를 통해 6월부터 시작될 ‘무화과나무 프로젝트’의 운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수용자들이 자신의 행위가 초래한 피해를 직면하고 책임 있는 사회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이번 전문강사 육성교육을 통해 시카모트리 프로젝트가 소망교도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수용자들이 피해자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진정한 피해 회복을 위한 발걸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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