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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채해병 순직 책임' 임성근 출범 132일만 첫 기소

2025-11-10 14:18:24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10일 채상병이 속해있던 해병대 1사단의 최고 지휘관인 임성근 전 1사단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군형법상 명령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는 특검팀이 지난 7월 2일 출범한 이후 132일 만에 내놓은 첫 기소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상급 부대장으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허리 깊이로 들어가 수중수색을 하도록 하는 등 안전 주의 의무를 저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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