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측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해 러시아 측 요구 중 일부를 수용토록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방안을 논의했으나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담 다음날인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평화협정을 신속하게 체결하자는 러시아의 요구에 우크라이나가 응해야 한다며 "러시아는 매우 큰 강대국이고 그들(우크라이나)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영토 '교환'을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합의에 꽤 가까이 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는 여기에 동의해야 한다. 어쩌면 '노'라고 할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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