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친화 예산서는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아동의 4대 권리’와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따라 관악구 전체 사업 예산 중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쓰임새를 분석한 예산서이다.
올해 구의 아동친화예산은 전년 대비 약 16억 원이 증액된 2,011억 원으로, 현재 29개 부서에서 총 208개 아동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아동 그림 심리검사 ▲VR 재난 안전 체험교육 실시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터 조성 등 11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콘텐츠와 예산 확보에 힘썼다.
아동친화예산을 아동의 4대 권리에 따른 분석 결과, 아동의 ‘발달권’ 분야가 전년 대비 5.6% 증가한 5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생존권’(41.7%) 관련 예산이 뒤를 이었다.
아동친화도 6개 영역별로 분석하면 예산 비중은 ▲교육 환경(48.1%) ▲보건과 복지(40.5%) ▲놀이와 문화(5.4%) ▲안전과 보호(3.6%) ▲가정환경(2.3%) ▲참여와 존중(0.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혜의 직·간접도에 따르면, 아동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 총 164개 1,836억 원으로 아동친화예산의 대부분인 91.3%를 차지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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